Attention To The Detail.

July 27, 2008

“It’s Reality.” Trailer

Filed under: VIDEO TRAILERS — Tags: , , , , , , — bsfilmworks @ 1:19 am

“It’s Reality.” Trailer 2007(feat. 차정렬, 신정혁, 이근우, 김지현, 지승욱 및 신종민)

July 26, 2008

On the verge of pushing

Filed under: WORDS — Tags: , — bsfilmworks @ 23:08 pm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Street Skating의 최전선에서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지금도 많은 것을 그들에게 배우고 때로는 잘못된 것이 있으면 조언도 해 주면서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해 왔다. 처음에는 촬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어색하고 카메라를 들이댈 때마다 평소때와 달라지는 몇몇 스케잇터들에게는 미안할 정도였는데 그래도 적응이 많이 되었는지 요새는 어색한 부분이 전혀 없어져서 다행이다.

 허나 지금까지 촬영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케잇터를 만나면 언제나 즐겁고 설레이는 묘한 분위기가 조성되는데 지난주에는 오랜만에 그런 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찾아왔으니 바로 부산 최고의 스케잇터 중 한명인 차정열과 촬영을 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5Boro NYC녀석들이 컬트에 와서 촬영하고 간 계단+왕돌갭 스팟에서의 촬영이었으니 정열이는 그 먼 갭을 Kickflip으로 뛰어보겠노라고 펩시와 즉석에서 OK사인 후 촬영에 돌입하였다.

 항상 말없이(서울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욱 그런지도 모르겠다.) 멋있는 스케잇팅을 선사하는 부산사나이인데다가 워낙 김형주군과 많은 촬영을 했기 때문에 비디오를 찍는다는 것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보였고 처음 5번의 시도에서 랜딩을 하고 미끄러지는 등 하수구 때문에 아쉬운 장면이 많이 있었고 이 때만 해도 금새 랜딩을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그러나 역시 여기까지는 내 생각이었던 것, 어느새 수십 차례의 시도가 지나고 매우 아쉬운 장면들이 지나가자 비디오를 찍는 본인이나 계단을 뛰는 정열이나 초조해져 가고 몸상태는 나빠져 가고 있었던 듯 했다. 알고보니 발목이 별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뛴 듯 했는데 다 나았는지 모르겠다.

 결국 완벽한 랜딩을 보지 못하고 촬영을 접어야 했으나 조용하게 멋진모습을 보여주는 정열이는 정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스케이터 중 한명이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솔직히 말도 안되리라 생각되는 그 갭을 킥플립으로 거의 랜딩한 그 장면또한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 Cult Story라도 만드는 날이 온다면 이 장면은 반드시 들어가게 될 것이다. 항상 촬영을 하고 분석을 하고 느끼는 것이지만 정열이 같은 스케잇터가 한두 명만 더 있어도 한국 스케잇보딩이 많은 발전을 할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행동으로 모든것을 보여주는 멋있는 모습 또한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 랜딩하고 나서 넘어진 몇 번의 아쉬운 장면들을 계속 돌려 보면서 역시 대단한 녀석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니 말이다.

 서울로 와서 일을 하니 촬영할 기회가 앞으로도 많아지겠지만 이번 촬영은 정말 잊혀지지 않는 순간 중의 하나가 될 것이 분명하고 이런 순간에 촬영에 대한 열정과 희열이 더욱 쌓여만 가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2010년이 되면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정리하는 동시에 10년 촬영을 기념하여 명문집을 하나 만들어 봐야 될 것 같다.

 

Originally Posted on 2006/05/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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