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bsfw 비디오 파트!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겠으나 원준이 Analog파트를 YouTube에 올려 놨네요! 예전같으면?끝까지 찾아서 족쳐버렸을 텐데…이제는 이런 것들 보면 저도 같이 보고 즐거워 하네요. 조회수 또한 유튜브 bsfw채널에 올려놓은 동영상들 보다 엄청나네요. 천 단위 조회수라니…그리고 갑자기 생각난 건데 EYY, Analog 및?’It’s Reality’ 파트 주인공들 중 이 posting보시는 분들! 혹시 소장용 또는 프로모션용 dvd필요하면 언제든지 email 및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Support하겠습니다!
?이번 “오랜만입니다! 행님들(또는 아우님들)!” 포스팅은 말이죠…영상이 없습니다. 즉흥적으로 찾아간 이태원이었기 때문에 느낌을 글로만 전달하는게 아쉽지만 오히려 생각해 보면 글이 영상보다 전달감이 더 확실할 때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에 한해서 읽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요새 서버 용량 관계로 Youtube에 영상을 올리고 블로그로 임베딩하다 보니까 가끔 외국애들이 Youtube채널로 와서 ‘It’s been a long time, brotha!’를 보고 보드타는 동영상 좀 올리라고 댓글을 달기도 하고 본 블로그 댓글 중에는 올해 BSFW는 뭐했냐고 반문을 하기도 하는데…그런 댓글들 보면 처음엔 좀 황당하기도 하지만?생각해 보면 사이트에 온게?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내 영상을 보거나 글을?읽고 있기는 하구나’ 라고 느끼는 순간 좀 더 힘이 난다고나 할까…저도 사람인 지라 성질이 나다가도 결국은 웃게 됩니다.
?각설 하고 어제는 오후에 외근을 나갔다가?스케잇 신발 신을것도 없고 해서 진태형이 계신 TUSSA를 방문하였습니다. 가보니 TINTIN 권영형님까지 계셔서 한번에 모두 인사를 드리고 사는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두분 모두 2세를 출산한 지 1년이 다 되어가 어느 새 돌잔치를 맞이하고 계시다는 얘기도 하고 겨울이라 매출이 저조한 것은 어쩔 수가 없는 현실인 것 같고 권영형님은 가게를 뒤쪽으로 좀 더 넓게 빼시려고 준비 중이라는 얘기도 하고 서로 알고 있는 스케잇터들 및 DJ친구들 등의 근황을 얘기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skate 및 street wear shop이라지만 역시 열악한 현실 만큼은 어쩔 수가 없으니 오래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신 것에 비해서 얻어지는 수익이 너무 적은 것은 과연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그 동안 투사와 틴틴을 지나간 수많은 크루들 중에?대부분의 친구들은 다른 곳에서 전혀 다른 일들을 하고 있는?것이 우리 나라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니?스케잇보딩의 문화적 부흥의 계기가 없는 것이 허무하기만 합니다. ‘마케팅 전략?’,'슈퍼스타의 탄생?’, ‘국내 독자 브랜드 런칭?’ 등 여러분들의 대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현재 스트릿 씬의 중심에 있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말이죠…“시간은 지금도 가고 있으니 뭔가 할려면 확실히?하고 혼자 하기 어려울 때는 주변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 이랍니다. 뭔가 이윤을 창출할 만한 모델이 없을까요?
?요새 Berrics가 전 세계 스케잇보드 샵과 스케잇터들과 씬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우리도 인터넷이라는 강한 매개체가 발달한 나라이기에 뭔가 가능한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요…이 자리에서 한 번 우리들의 강한 자존심과 일관성?또는 우리만의 멋과 씬?뭐 이런 것들을 수익 창출 모델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의 장을 마련해 봤으면 합니다.
?형주와 함께 제작한 “It’s Reality.”비디오를 편집하고 제작하면서 제일 기분이 들떠있었던 것은 바로 차정열의 파트를 볼 수 있다는 흥분감 때문이었다. 신종민과 차정열의 파트가 없었다면 비디오를 제작할 의욕이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 두 스케잇터의 파트는 대단한 기대거리였다. 벌써 비디오가 출시된 지 2년도 지나 어느새 다들 생업 전선에 뛰어들어 열심히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모두들 현재의 위치에서 할 일을 하면서 스케잇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촬영거리가 있을 때 본인에게도 연락하는 것은 기본! 비디오 서문에도 비슷한 내용으로 언지를 했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것으로 멋은 이미 나는 법이다. 현재 Prizm Distribution Marketing Manager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불꽃남자’ 차정열군의?얘기를 들어보자.
?뜬금없이 인터넷에 대회 이틀 전에 공지가 올라간 박원빈(A.K.A.겔라)군 주최의 대회! 이번에는 추운 날씨를 이겨내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감행하여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스케잇터 숫자가 많다는 얘기가 아니라 요즘 씬에서 그나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친구들 몇몇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는데 모두들 추운 날씨와 열악하고 조잡한 기물 배치를 이겨내고 멋진 모습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대회 자체야 뭐 언제나 비슷한 분위기이고 다른?사이트들에서 리뷰를 할 것이 분명하기에 접어두고…이 날 본인도 카메라를 들고 가서 조건희, 신정혁 및 차정열의 근황도 묻고 사는 얘기도 나누는 등 즐거운 하루를 촬영하여 왔습니다. 우선 1탄으로 ‘분당 수내역 더블셋 십자인대 파열 사건‘의 주인공인 조건희군(건희는 S.K.A.T.E에는 안나간다고 하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출전하더니?Caballerial Kickflip을 한방에 타버리는?놀라움을?보여주었습니다. )과 어느덧 중견 스케잇터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정혁이의 얘기를 들어 봅시다.
야간촬영의 진정한 묘미는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스팟에서 발전기를 켜고 불을 환하게 비춰 놓은 상태에서 발전기 엔진소리를 들으며 촬영하는 바로 그것이다. 이 날 많은 skater들이 세션에 참여하였는데 특히 Switch manual fakie flip out을 시도한 성크의 근성이 돋보인 하루였다.(또한 이 날은 성크의 생일이었다고 하는데 본 영상이 축하기념 클립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이날은 phtotographer인 성윤이의 모습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을 모아 준 구심점이 된 승욱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생생한 현장감 전달 및 저작권shit 등의 사유로 배경음악은 깔지 않았다. 어차피 스케잇 영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상 그 자체이지 BGM이 최우선이 될 수가 없다.
다음 촬영시에도 근성있는 모습으로 멋있는 컷들을 남겨주기를 바라며 클립이 인터넷으로만 쓰게에는 아깝다던지 팀 비디오를 위해 클립을 쓰고 싶은 사람들은 언제나 환영이니 주저 없이 말해주기 바란다.
2000년대 초까지 한국 스케잇보드 Scene에서 스케잇터, 포토그래퍼, 랩퍼 등등 다재다능한 재주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던 박찬주군을 주말 촬영Session에 오랜만에 만났다. 군대를 제대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든 지라 바쁘게 지내고 있느라 얼굴 볼 기회조차 없던 지라 그 동안의 근황을 물어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승호군과 조만간 한자리에 모여 한잔 할 그날을 기약하면서 영상을 올린다. 한편 이날은 오래간만에 발전기를 고친 기념으로 주말 야간촬영 모드에 돌입하였는데 모두들 근성있는 모습들을 보여주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 밤이 늦도록 불을 환하게 밝히고 ‘길거리street’(김용민의 용어를 빌려온다. 용민이는 가끔 멋진 단어들을 조합하고 만들어내는 데에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길거리street’용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It’s been a long time, brotha!김용민편을 보시길.)의 최전선에 있는 이 기분이란…모르는 사람들은 절대 모를 것이다.
포스팅 올릴것들은 많은데 시간이 없어서 못올리고 있는 상황인지라 일단 다음 포스팅은 이날 촬영한 Night Session클립이다.
휴가를 기회삼아 마산 및 부산 투어를 다녀왔다. 마산에서는 Riderzshop 동환형님 집에서 머물며 그동안의 안부도 묻고 사는 얘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부산에서는 때마침 해운대에서 대회가 있어 사직에서 종민이를 쉽게 만날 수 있었으며 성진이는 해운대에 가게를 열어 가족들과 함께 찾아가 그 동안 안부도 묻고 간단하게나마 촬영도 하고 돌아왔다. 특히 신종민은 오랜 기간 스케잇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이날 성크, 진배 및 정혁이도 사직에 와서 스케잇도 하고 해운대 베스트트릭 대회에도 참여하였는데 곧 투어영상이 공개되지 않을까 싶다.
이날 Best Trick대회 준비과정을 계속 지켜보았는데 꽤 많은 서울친구들이 부산을 찾아주었다. 대회준비 및 기물셋팅이 얼마나 허술했든지간에 몸을 날려 갤러리들을 즐겁게 해준 많은 스케잇터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Daily Grind에 요새 펩시가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던데 부산에서 보니 뭔가 Daily Grind와의 관계가 어색하면서도 돌파구를 찾는 펩슨의 모습이 엿보였다. 원석이랑은 다시 친해진건지? 세상 참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