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To The Detail.

January 28, 2009

Off the Record

Filed under: WORDS — Tags: — bsfilmworks @ 21:27 pm

설 연휴를 맞이하여 오랜만에 MIXTURE O.G LOGO Baseball Jacket을 입고 나타난 용민이를 만나서 그간에 있었던 궁금했던 일들에 대해 얘기도 듣고 회도 한접시 먹는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MIXTURE전체 멤버들의 근황이나 최근에 있었던 Wyfluence의 여러 움직임들도 이야깃거리에 올랐고 부록으로 최근에 나타나서 나름대로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는 분당친구들의 움직임 등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모든 것이 결국 어느 정도의 재정적인 지원 하에 움직이게 되는 것이 현실인 것을 깨달은 용민이는 여전히 자기개발을 위해 활발히 움직이고 있었다. 웹 디자인 관련 책을 구입하여 독학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기특하지만 이녀석은 뭐니뭐니해도 발전적인 움직임에 대해 항상 연구하고 일관되고 올바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하려는 것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배웠으면 하는 점인데 실상은 (겉보기에 좀)괜찮고 간지나는 Brotha(요새 형제라는 말은 정말 지겨울 정도로 난무하고 있다.) 정도로 인식되는 것 같아 요즘 세태가 아쉽기만 하다.

대화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결국은 피상적이고 얇은 지식이나 만남은 오래 가지 못한다는 것, 뭔가 긍정적인 Feedback을 제공했을 때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지닌 사람만이 결국 멋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낸다는 것, 나이가 먹어갈 수록 진짜 사랑하는 ‘친구’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 이 정도였다. 어떤놈들은 돈을 100원을 써도 아까운 녀석들이 있는 반면 돈백을 써도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물질만능주의가 판치는 이 세상에 한 줄기 빛같은 존재들이 아닌가 싶다.

용민이의 예전 폴란드 시절 비디오 INFO(폴란드의 411같은 비디오매거진)를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데 PAL방식 비디오 테입이라 아직도 수년간 모니터링 하지 못하고 있었다. 빨리 PAL방식 비디오 테입이 돌아가는 데크를 구입하여 용민이 풋티지들을 디지탈라이징 해서 최근 촬영한 클립과 같이 모아서 새로운 클립을 하나 만들어봐야 겠다. 어찌됐든간에 다음 포스팅은 최근 PC에 받아놓은 용민이의 영풍 Switch Stance 180 Crooked Grind 풀버전 클립이다. 랜딩을 못했는데도 계속 클립을 만드는 것은 아마 이 클립 뿐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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