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ention To The Detail.

October 21, 2014

지승욱_Analog_2005

Filed under: BROTHAS — Tags: , , , , , , , , — bsfilmworks @ 23:36 pm

지승호, 지승욱 두 형제는 형제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다른 외모와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승욱군은 현재까지도 Cartel Creative에서 일하면서 Dooonuts의 대표로 한국 스케잇보드 씬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으니, Analog에서 승욱이의 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저와 함께 2000년도 초중반에 bsfilmworks의 main filmer로서 활발하게 활동한 승호군에 대하여 잠깐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승호는 의정부를 base로 하여 독자적으로 Sony의 vx1000을 들고 비디오 촬영을 시작하였는데, 저도 2000년도에 Canon xv1을 구입하면서 거의 동시에 컬트에서 두 대의 비디오 카메라가 가동될 정도로 씬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Century Optics의 Ultra Fisheye를 살 돈이 없었기에-신품이 100만원을 넘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남대문 상가 카메라 가게들을 돌아다니다 결국 50mm 야매 fisheye를 10만원에 구입하였는데 당시 그 가게에서 가지고 있던 두 개의 렌즈를 승호와 제가 모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미국에서도 예전에 Century Optics의 렌즈가 나오기 이전에는 저 야매 렌즈를 끼고 촬영했던 것 같은데 비디오에서도 몇 번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성비 좋은 이 렌즈는 vx1000에서 가장 적절한 화각을 보여주었는데, Full Logic이나 EYY까지도 많은 footage들을 예전 어안렌즈로 촬영하였습니다. 한편 승호는 활발한 비디오 촬영을 하는 동시에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skating으로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었는데 이 중 backside flip같은 기술은 꽤 멋스럽게 랜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춘 crew시절에 승호와 형석(또는 떡배우로 알려진) 환상의 콤비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였는데, 어떤 극한의 상황에서도 웃음을 주는 두 친구의 끝없는 아이디어는 이제는 볼 수 없는 추억이 되어 버린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지금에서 하는 이야기이지만 저도 vx1000+Century Fisheye조합으로 갔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후회가 가끔 되기도 합니다만 이미 너무 먼 길을 걸어 왔기에 앞으로도 3-Way Color Correction으로 화질을 맞추는 번거로움을 거쳐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 북부, 특히 의정부쪽 local scene은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발달되어 왔는데 대표적으로 조사노바, 사보땡, 이영현군, 학연군, 박건조 등 셀 수 없는 많은 local skater들을 배출하였습니다.

어쨌든 승호군은 이후 홍대를 base로 하는 H-Squad의 크루로 활동하면서 현재는 중고 자동차 Dealer활동을 전개하더니 어느새 사업을 시작하여 Wraptunes라는 자동차 Exterior Tuning 회사를 개업한 모양입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활발하고 멋지게 사는 모습 보기 좋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날로그에서 승욱이의 파트 이야기로 잠깐 돌아와서 본 파트는 정말 배경음악의 제목 그대로 숨은 진주같은 파트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노래 제목인 Black Pearl부터가 심상치 않은 시작이었는데, 당시 승욱이의 친구로부터 Jimmy McGriff의 원곡에서 Mix된 음원을 받아서 배경음악으로 사용하였으며 풋티지의 순서와 이런 모든 디테일들을 하나하나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이 참 기특했던 것으로 생각납니다. 아날로그부터 크게 변화된 편집의 방향성을 들자면 바로 클립 러닝타임에 있는데 이전 EYY에서의 파트는 평균 3분에서 4분까지 지속되는 반면 아날로그에서는 거의 2분 내외의 짧고 굵은 mini part들을 위주로 늘어지는 클립들은 모두 throw away하여 전체적인 퀄러티를 극대화한 것이었습니다. 승욱이의 파트 또한 이러한 편집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는 멋진 파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클립으로는 역시 컬트 내리막 렛지의 fakie nosegrind 180 out을 들 수 있겠는데 설마 랜딩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기술을 너무나도 쉽게 타 버려서 구경하던 친구들마저 놀란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이 날 사진은 이환군이 담당하였는데, 구도가 제대로 맞지 않아 결국 쓸 수가 없었다는 아쉬운 뒷이야기도 있었죠. 또한 창원에서의 ssbs180+nollie 180 heel연결의 경우 4개 기술을 얼마 시도도 안하고 바로 타버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었습니다. 보통 승욱이는 연결 촬영을 하면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야 풋티지를 남길 수 있었는데 이날은 거의 10분 정도의 짧은 촬영으로 멋진 연결 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승욱의 미니파트는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여러 친구들의 클립 중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로 즐기면서 최선의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면 그것으로 그 파트는 최고의 멋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럼 창조적인 승욱이의 예전 스케잇팅을 감상해 보시죠.

October 20, 2014

이원준_Analog_2005

Filed under: BROTHAS — Tags: , , — bsfilmworks @ 16:01 pm

EYY VHS에 이어서 2005년에 DVD로 출시된 두 번째 비디오 ‘Analog’의 각 파트로 이어집니다. 우선 오프닝 몬타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고 첫 파트를 장식한 이원준(또는 별명이었던 마이콜로 언급)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그 전에 세월이 많은 것들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두고 싶은 것이 2005년 당시에 Analog을 출시 하면서 웹에 공개하는 것은 절대로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결국 생각이 바뀌게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원준이의 파트는 사실 이미 웹상에 다른 친구에 의해 공개된 바 있어 본 블로그에도 포스팅한 바 있고 인물평에 대해서도 몇 년 전에 정리한 바가 있습니다.(우측 Tag에서 ‘이원준’을 클릭하면 모든 포스팅 검색 가능) 나름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도했겠지만 저에게 사전에 말도 없이 공개한 것은 즐겁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친구들이 원준이 파트를 보면서 멋진 파트라는 댓글들을 남겨 주었고, 마이콜군이 직접 선곡한 음악의 멋스러움 또한 주목할 부분으로서 제목과 아티스트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배경음악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원래 마이콜군이 두 개의 음악을 보내면서 골라서 편집해 달라고 부탁하였는데, 이 중 한 곡이 공교롭게도 DVS ‘Skate More’에서 Keith Hufnagel 파트의 배경음악으로서 먼저 사용되자 자연스럽게 나머지 한 곡으로 선택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쯤이면 최근 한국도 방문하셨던 Legendary skater인 HUF의 Skate More파트를 봐줘야 겠죠?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HUF파트의 배경음악보다는 지금 곡이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아날로그에서의 마이콜군 파트는 부드러우면서도 테크니컬하면서도 때로는 과감한 마이콜군의 20대 전후의 skating을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면서 모은 클립들이 쌓여 파트를 구성할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점을 구지 들자면 연결 시 푸쉬 속도가 너무 부드러워서 다른 skater들에 비해 느리다는 것이었는데 물 흘러가듯 부드러운 스케이팅으로 나름 보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새 웹 클립에서는 크게 느끼기가 힘들 수도 있겠으나 촬영된 풋티지를 큰 화면에서 다시 보면 속도의 차이가 얼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 금방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한 기술을 하더라도 시원시원하면서 속도감이 월등하게 뛰어나다면 오히려 더 멋있는 것이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아날로그 출시 이후 세월이 9년 이상 지난 현재에도 마이콜의 움직임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VANS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각종 s/s기술들로 1위를 차지하는가 싶더니, 야간에도 서울 street에서 스케잇팅을 하는 장면들이 공개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유부남이 되어서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되고, 우리도 Epicly Later’d같은 Documentary한 번 만들어 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박스 속에서 잠자고 있는 모든 dv tape들이 다시 빛을 볼 수 있는 날들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풋티지인 s/s bigspin의 경우 최초 편집본에는 들어가지 않았던 클립인데, master tape을 dvd제작업체에 넘겨야 할 기한을 불과 몇 일 남겨두고 미국에서 연락을 받아 급하게 원본을 입수하여 재편집했던 것도 갑자기 기억에 남네요. 이 장면은 많은 친구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것으로 시사회 때에도 기억이 남습니다. 마이콜군 말대로 더 나이먹기 전에 뭔가 좋은 project 하나 같이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으니 한 번 뭉칩시다.

그럼 즐겁게 감상 하세요.

September 20, 2014

Extra Footages_EYY(VHS)_2003

Filed under: BROTHAS — Tags: , , , , , — bsfilmworks @ 21:44 pm

EYY의 Extra footages는 각종 뒷이야기들과 VHS버전에서 빠진 B-Cut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VHS제작당시 DVD제작을 염두해 두고 미리 본 클립을 만들어 두고 원본을 제작하였는데, DVD는 Authoring Software가 없었던 관계로 아쉽게도 2005년에서야 제작되었습니다. 한편 VHS에서는 테이프가 공교롭게도 딱 30분짜리 테이프였는지라, 보너스 영상을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완전히 기억 속에서 잊혀진 채 최근에 예전 원본들을 꺼내서 돌려보고 있던 중 발견한 본 보너스 영상은 저도 다시 보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그리고 꼭 뒷이야기에 넣었어야 했던 2002년 당시 GTM종수형의 마산 투어 시 월드컵 응원단과의 조우 또한 잊혀지지 않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마도 대한민국이 승리한 날 같기도 하고 즐겁게 경기를 마치고 한 잔 걸치신 응원단의 모습들은 당시 월드컵의 대단한 열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종수형이 ‘이 영상은 반드시 넣어 달라’고 신신 당부했었는데 이제야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미안하면서도 고맙습니다.

2년 가량의 촬영 속에서 있었던 많은 즐거운 일들과 본 파트에서 빠진 스케잇 영상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것으로서 Enjoy Your Youth VHS버전의 오리지날 영상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촬영을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아부었던 주인공들과 모든 게스트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서로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니 어디서 무엇을 하던 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지금의 우리이기 이전에 스케잇터기 때문이죠.

촬영, 제작 및 시사회를 도와준 많은 형제자매들과 수많은 스폰서 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May God have mercy on your beautiful souls, brothers and sisters!

September 15, 2014

Seunghyun Baek_EYY(VHS)_2003

Filed under: BROTHAS — Tags: , , , , , — bsfilmworks @ 23:33 pm

Extra Clip을 제외한 공식 파트 마지막 주인공은 StuntB의 백승현군입니다. 사실 EYY기획 초기 시절에는 백승현의 파트를 만들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당시 한국 skateboard scene에서 ‘대들보’라는 별명을 붙이고 다닐 정도로 이름을 날리고 다녔던 시절이었으니 컬트에서 skate을 하더라도 조금은 어색한 거리가 존재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skater를 커버하고 싶은 제 욕심과 백승현군의 needs가 맞아 떨어진 덕택에 결국 승현이의 컬트 nollie flip+varial hf의 연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EYY의 full length part를 위한 촬영에 착수하였습니다. 첫 클립 촬영할 때가 아직도 가끔 기억에 남는데 완벽한 랜딩 후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는 멋스러운 멘트를 남겨 주었던 것이 압권이었습니다.

EYY에서의 승현이 파트는 역시 시나위의 희망가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앨범을 구입한 후 노래가 너무 좋아서 몇 번을 돌려서 듣고 있었는데 어느날 촬영을 마치고 귀가 도중 차 안에서 노래를 승현군에게 들려주니 ‘이런 노래가 있었느냐’라는 놀라운 반응을 보이며 그 자리에서 바로 이 음악으로 BGM을 사용해야 되겠다는 결정이 내려진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한국적이고도 가장 멋진 노래와 개척자 정신과 국내 그 누구보다 프로다운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스팟에서의 멋진 라인들과 기술들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승현군에 대한 이야기와 에피소드는 수도 없이 많으니 이 자리에서 다 논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한 가지만 더 이야기해 보자면, EYY와 Analog등을 촬영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StuntB와 백승현군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며, 술자리에서 가장 뇌리에 남았던 멘트로 ‘형은 다른 일을 할 수 있지만 나는 skateboard가 인생의 모든 것이다.’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물론 당연히 맞는 말이긴 하지만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서 오는 어쩔 수 없는 선택들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두 번쯤은 겪어야 할 부분들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저는 이미 scene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으니 어느 것이 맞다고 말할 수 없겠습니다만,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들 보다는 다들 치열하게 살아가던 예전의 모습들에서 더 많은 존경과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특히 한국의 열악한 환경에서는 항상 back-up plan또는 소위 plan B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어느 길을 가던 간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갤러리아와 서울대 장면들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이 밀려 오네요. 그리고 최근 따님을 출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곧 얼굴 한 번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잠시 모든걸 다 잊고 즐겁게 감상 하시죠.

September 14, 2014

Friends_EYY(VHS)_2003

개인적으로 만들었던 많은 파트들 중에 매우 만족스러운 EYY의 friends파트는 당시의 많은 스케잇터들이 참여해 주어 더욱 그 의미가 있는 기록이었습니다. 차정열, 이충한, 전도수, 육상욱, 신종민, 권지근, 양준무, 김영문, 김명우, 김영민, 박성완, 신정혁 및 한진배까지 멋있는 모습들을 남겨주었는데, 이 중에서도 단연 Prizm의 양준무군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full part로 등장하였던 세 명 이전에 flip master로 멋을 논하기 위해서는 항상 포함되어야 할 한국 대표 스케잇터 중 한명입니다. 준무의 footages는 GTM시절에 출시된 작품들을 통하여 기록이 되어 있으며 특히 Full Logic에서의 멋스러운 미니파트 또한 필히 감상해야 할 파트 중 하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전에 잠시 언급한 적이 있으나 Analog제작당시 준무의 Full Part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본인이 보유하고 있던 카메라와 6mm 원본들이 분실되는 바람에 아쉽게도 Opening Montage에서 첫 부분을 장식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 적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제는 많은 시간이 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full part를 만드는 것은 여전히 제 바램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멋있는 스타일의 skater였으며, EYY에서도 많은 장면들은 아니지만 멋스러운 flip trick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Skateboard에서 아무리 흉내를 내고 싶어도 쉽게 따라하기가 힘든 것이 바로 이 Style이고 또 그것이 스케잇보딩을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잠시 남부지역 스케잇터들 이야기를 하자면 이 당시 True Mag.또한 비디오 제작 중인 관계로 많은 footage의 지원을 받을 수는 없었습니다. 다만 B-Cut이나 유사한 기술을 구사한 중복 클립 등은 contribution을 해 주는 분위기였는데 다행히 신종민과 차정열의 footage를 추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김형주군에게도 고마웠습니다. 권지근군의 경우 펩슨의 Photorealm Tour에서 촬영한 장면들로 남부지역 scene을 커버하여 주었고 마지막으로 육상욱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 이 친구의 기본기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Full Logic의 미니파트에서도 ollie, nollie, fs180이나 flip이상의 기술은 등장하지 않으나 그 스케일과 거리 등에서 당시 엄청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당 로컬OG이충한, 영원한 형제들 김명우와 박성완, 멋쟁이 영문/영민 형제 및 마지막으로 ss varial heel을 가볍게 랜딩하고 roll하는 슈퍼스타 진배까지 멋진 모습 남겨준 형제들에게 모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Thanks a lot, brothas!

September 13, 2014

Sungil Go_EYY(VHS)_2003

Filed under: BROTHAS — Tags: , , — bsfilmworks @ 11:35 am

양동철군의 파트에 이어 세 번째로 Stalefish의 고성일군 파트가 이어집니다. 성일이도 역시 오랜 skate형제로서 2000년도 전후에 갑자기 등장, 특유의 부드러운 발목의 스냅과 탄력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technical trick은 많은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저는 항상 skateboard의 예술적인 측면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kickflip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김용민의 s/s k/f, 양동철의 ninja k/f에 이어 성일이의 flip은 정말 ‘effortless’라는 말이 적당한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힘 하나 들어가지 않는 듯 하면서도 특유의 탄력으로 flip in/out등의 기술을 구사하는 장면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재능과 노력이 엄청난 친구임을 깨달을 수 있는데요, 주목할만한 것은 초창기 EYY촬영 당시 클립들-일부는 web공개된 파트의 footage를 활용-을 보면 항상 사람이 없는 저녁이나 밤에 촬영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2001년 bsfw사이트에서 공개된 성일이의 파트 제목이 ‘Nocturnal Footage’인가 그랬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만, 해적판 Premiere로 대충 자르고 붙여 만든 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해도 technical 한 측면에서는 꼭 봐야 할 장면들이 많다고 생각 됩니다.

특히 bsts계열의 variation들은 국내 그 어떤 skater들 보다도 멋과 완성도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일이의 완성도 높은 기술들은 야간에 아무도 없는 시간까지 타야 하는 기술들을 끝없이 혼자 연구하고 연습하던 그 근성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놀랍게도 이 녀석의 스타일은 어린 시절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만 조금 더 여유로와 진 것은 최근 클립을 보면 변화된 모습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guest skaters를 포함하여 EYY에 나온 모든 친구들에게 마찬가지겠지만 오랜 동안 scene을 지켜 오고 여전히 skating을 하는 그 모습 자체가 정말 멋지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같이 땀흘리면서 skate하고 촬영한 그 때의 기억들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이 쯤 해 두고 성일이의 예전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September 12, 2014

Dongchul Yang_EYY(VHS)_2003

Filed under: BROTHAS — Tags: , — bsfilmworks @ 16:41 pm

용민이의 파트에 이어 이번에는 강약을 조절할 줄 아는 멋, Cartel Creative의 양동철군 파트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본 Blog를 통하여 EYY의 제작배경에 대하여 간단하게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만, 동철이의 파트를 만드는 것은 오랫동안 같이 skate을 해왔던 형으로서 매우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bsfw의 초창기 웹 클립에서부터 Enjoy Your Youth의 Full-length part 까지 Seoul의 skate scene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형제입니다.

20년 가까이 한결같이 skateboard를 생각하고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면서,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현재까지도 멋진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러한 longevity야말로 좁은 국내 scene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아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촬영한 6mm테이프 원본들을 돌려 보면서 새로운 클립들을 몇 개 발견하였는데,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노래방에서 박영규의 ‘캬멜레온’을 저와 같이 부르던 모습은 동춘Crew시절의 엔터테이너 기질이 엿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해외에서 복귀 하면서 동철이의 풋티지를 시작으로 촬영을 간간히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확실히 예전보다 풋티지를 돌려보면 여유와 부드러움이 조금 더 느껴 집니다. 다만 정강이의 상처들을 잠시 보고 있노라니 이제는 예전같은 파워 보다는 물 흘러가는 대로 스케잇팅을 해야되는 시기가 온 것 같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든지 동철이의 skate footage를 남기는 작업이라면 작은 도움이나마 되고 싶습니다.

시간은 흐르고 어느덧 OG라는 칭호를 얻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위치에 서게 되었으니 많은 동생들에게 조금 더 귀감이 될 수 있는 모습을 더욱 보여 주시기를 바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비디오에서 동철이의 part를 기대해 보아도 되겠죠?

그럼 2000년대 초 양동철군의 모습을 감상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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