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으로 복귀하여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라 날씨가 엄청 쌀쌀하게 느껴지네요.
지난 번 11월 중순 쯤 예전부터 같이 땀흘리며 스케잇 해 왔던 형제들과 함께 컬트에서 모여 오랜만에 세션을 가졌습니다. 컬트에 가면 항상 뭔가 오늘은 새로운 것이 터져 나올 것만 같은 그 느낌이 여전하더군요. Cartel Creative에 근무하는 우진이 아빠 양동철 군은 ss180 crooked와 멋스러운 bsts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내었고, 설사 핑계를 대는 지각대장인 진배는 갑자기 대리석을 슝슝 누비더니 nollie heel noseslide를 너무나도 쉽게 타면서 모든 이들의 탄성을 자아 내었습니다. 저와 같이 제일 일찍 약속시간을 맞춰 나타난 차정열군 역시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멋진 flatground frontside flip에 많은 이들이 신기해 했습니다. 그리고 Dooonuts의 승욱이와 요새 대단히 뜨거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Unsung 매거진의 낙원군과 진엽군 및 Frenchman 꽁땅군 모두 멋스러운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잠깐 나타난 원석군과 처음 만난 다른 모든 스케잇터들 모두 반가웠던 세션이었죠.
또한 이날은 깜짝 출현을 한 형주의 모습을 비디오로 담았는데 시간이 없어 업데이트가 안되지만 조만간 ‘It’s been a long time, bro’김형주편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부산 사나이인데 현재 창원으로 가서 생업전선에서 열심히 할 일을 다하고 있는 모습 역시 멋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 속에서 오늘 하고 싶은 진짜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한국 최대 규모의 실내 스케잇 파크 오프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정말 무모하다 싶은 대단한 도전이지만 그 추진력과 열정 만큼은 정말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움직임들 보다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정된 회원비를 보니 주말권/일반권 으로 분리가 되어 있고 1,3,12개월로 나누어 비용이 다르므로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회원에 가입하면 파크 운영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파크 이야기 및 동영상을 접하는 순간 가격과 관계 없이 1년 회원권을 끊어서 이용하고 싶었는데 현실은 현실인 지라 70만원에 육박하는 1년치 비용은 좀 부담이 되어 3개원 주말권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중요한 점은 우리가 서포트 하지 않으면 실내 파크의 의미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다른 곳의 지출을 줄이면 반드시 가능한 금액이고 물론 가끔 이용한다면 1회권을 구매하면 되겠지만 진정한 스케잇터라면 최대한 서포트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번 주 토요일(14일)에 공식 오픈을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그런 행사입니다. 그리고 파크에서 앞으로 일어날 많은 세션들에 대해서 가능하다면 파크 매니징 디렉터 분들과 협업하여 미디어 관련된 멋진 일들을 할 수 있지 않을 까 기대도 해 봅니다. 같이 하면 뭐든 안될 것이 없죠. C RUZA파크의 대박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멋진 오프닝 행사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Pretty Sweet의 Cory Kennedy의 파트는 스케잇 비디오 파트의 절제된 미학을 보여주는 완벽한 파트였는데 역시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엔딩 크레딧에서 곡 소스를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봐도 안보이길래 역시 구글링을 통하여 검색하니 바로 나오네요. 가사로 보나 리듬으로 보나 전형적인 미국스러움이 음악 전체적으로 흐르는 것이 딱 Cory의 스타일과 맞아 떨어지네요. 말 나온 김에 가사 공부좀 해 보겠습니다.
I was a little too tall
Could’ve used a few pounds
Tight pants points hardly reknown
She was a black haired beauty with big dark eyes
And points all her own sitting way up high
Way up firm and high
Out past the cornfields where the woods got heavy
Out in the back seat of my ’60 Chevy
Workin’ on mysteries without any clues
Workin’ on our night moves
Trying’ to make some front page drive-in news
Workin’ on our night moves in the summertime
In the sweet summertime
We weren’t in love oh no far from it
We weren’t searching for some pie in the sky summit
We were just young and restless and bored
Living by the sword
And we’d steal away every chance we could
To the backroom, the alley, the trusty woods
I used her she used me
But neither one cared
We were getting our share
Workin’ on our night moves
Trying to lose the awkward teenage blues
Workin’ on out night moves
In the summertime
And oh the wonder
Felt the lightning
And we waited on the thunder
Waited on the thunder
I woke last night to the sound of thunder
How far off I sat and wondered
Started humming a song from 1962
Ain’t it funny how the night moves
When you just don’t seem to have as much to lose
Strange how the night moves
With autumn closing in
Pretty Sweet 및 Parental Advisory등 걸출한 신작들을 감상하며 연말연시를 보내다 보니 이곳 깡촌에서의 시간도 나름대로 빨리 잘 흘러가네요. 요새는 vice.com의 Epicly Later’d를 보는 맛에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스케잇 비디오에서만 보는 그들의 화려한 모습과 달리 현실을 살아가는 한 개인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여 걸어온 길들을 돌아보는 그런 참신한 인터뷰들과 영상들을 보고 있으니 외계인처럼 보이던 그들도 결국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참 재미있습니다.
과연 이 바퀴 네 개가 달린 나무판때기가 우리들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러 프로스케이터들의 에피소드와 인터뷰들을 보면서 진정 공감이 가는 부분은 결국 스케이트보드가 그들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고 또 현재와 미래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사실인데요. 저는 스케잇터라면 한 번쯤은 스케잇보드가 없는 삶을 생각해 보았으리라 생각 됩니다.
일례로 예전에 최고의 스케잇보드 사이트인 The Berrics의 간판 컨텐츠 중 하나가 제가 제일 좋아했던 Donovan Strain 또는 ‘Butteryass’로 알려진 친구의 쇼와 에피소드였는데요. 이 친구도 여타 미국 프로 스케잇터들과 마찬가지로 암울한 유년시절-마약과 갱 등으로 축약되는-의 유일한 탈출구가 스케잇보드였던 것 같습니다. 이 친구가 그린 motion picture 에피소드 중에 자신의 유년시절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데 살던 동네 자체가 게토였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이 약과 총싸움에 중독되어 있는 모습들을 눈으로 목격하며 자라온지라 스케잇보드가 자신의 삶을 ‘구했다’고 표현할 정도로 스케이트보드가 이 친구에게 주는 의미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신기해서 재미있을 것 같아서 타기 시작해서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은 것이라 표현해도 과장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는 프로들이 상당히 많은 것도 스케이트보드의 엄청난 위력을 새삼 느끼게 해 주는 부분인데요. 저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제 인생을 바꿔놓고 바꾸고 있을까 생각해 보니 나름대로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단은 당연히 멋쟁이 친구들을 빼놓을 수가 없는 것인데 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에 자신의 책임을 다하면서도 여전히 스케잇을 하는 멋있는 친구들을 알고 지낸다는 것이 최고의 의미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들의 개인적인 생활은 솔직히 자세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같이 땀흘리며 스케잇을 하고 촬영을 하고 발자취를 남긴 그 시간들이 정말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
한 가지를 더 들어보자면 스케이트보드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벌써 회사를 관두고 무책임한 백수건달 아빠가 되어 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갈등과 대립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화충격과 스트레스를 가져다 주곤 합니다만 스케이트보드 하나만 있으면 언제나 그런 골치아픈 일들은 어느새 없었던 것이 될 수가 있는 것이죠. 스케이트보드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해서 아마도 공부만 했다면 더 힘있고 돈도 많이 버는 위치에 가 있을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지금 과연 그 높으신 분들의 사회생활이 저와 달리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신나는 것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죠.
이런 의미에서 저 또한 스케잇보드가 제 인생을 구했고, 지금도 구하고 있다고 나름대로 주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 이건 뭐 정말 Beastie Boys의 주옥같은 명곡이 요새 Pretty Sweet을 통하여 재 해석되어 많은 스케잇터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EYY DVD트레일러에서도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던 바 있으며 이 당시에 저는 Anthrax에 의해 리메이크 된 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작년에 운명을 달리한 MCA의 빈자리에 대한 아쉬움은 참 이 노래를 들으면서도 느끼지만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자 그럼 다 같이 오랜만에 라임스터디 하시죠!
[Mike D yells]
AAAAAH!
[Mike D, MCA, Ad Rock]
Rolling down the hill, snowballing getting bigger
Explosion in the chamber, the hammer from the trigger
I seen him get stabbed, I watched the blood spill out
He had more cuts than my man Chuck Chillout
24 is my age and 22 is my gauge
I’m writing rhymes on a page, and going up in a rage
‘Cause I’m out on a mission, a stolen car mission
Had a small problem with the transmission
3 on the tree in the middle of the night
I have this steak on my head ’cause I got into a fist fight
Life comes in phases take the good with the bad
You bought the coins on the street and you know you got had
Because it’s all high spirit, you know you got to hear it
Don’t touch the mic baby don’t come near it
It’s gonna getcha, it’s gonna getcha
It’s gonna getcha girl, it’s gonna getcha
Looking down the barrel of a gun, son of gun
Son of a bitch getting paid getting rich
Ultra violence be running through my head
Cold medina y’all, making me see red
Rapid fire Louie like Rambo got bullets
I’m a die harder like my kid Bruce Willis
I love girlies, waxing and milking
Coordinating shit is my man Dave Scilken
Predetermined destiny is who I am
You got your finger on the trigger like the Son of Sam
I am like Clockwork Orange, going off on the town
I’ve got homeboys bonanza to beat your ass down
Well I’m mad at my desk and I’ll be writing all curse words
Expressing my aggressions through my schizophrenic verse words
You’re a headless chicken chasin, a sucker free basin
Looking for a fist to put your face in
Well get hip get hip, don’t slip ya knuckle heads
Racism is schism on the serious tip
트위터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대기업의 스케이트보드 시장 진출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입장이었습니다. 당연히 Nike나 Adidas신발의 경우 신어본 적이 없었는데 몇년 전 컬트에서 준무가 신고 있던 Zoom SB를 본 이후로 Zoom Tre를 한 번 신어 봤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저에게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온 Gino의 나이키SB 신모델 광고 영상! Kasina Shop에 이미 입고가 되었습니다만 저는 해외에 있는 관계로 복잡한 Active X설치 등의 좌절로 직접 가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Gino Iannucci와 John McEnroe의 열렬한 팬으로서 또 스케잇보드와 테니스를 정말 미친듯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구입해야 될 신발입니다. 물건에 대한 욕심이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인데 이건 정말 오랜만에 저를 자극하네요!
잠시 광고 얘기를 하자면 Gino는 Flushing Meadow에서 보드를 타다가 다른 공원으로 푸쉬를 하는 동안 (참고로 Flushing Meadow는 세계 4대 Grand Slam 중 하나인 U.S Open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저도 언젠가 반드시 가보고 싶은 곳이죠.) McEnroe아저씨는 신문을 들고 같은 공원으로 도보로 이동을 합니다. 조용하게 신문을 읽고 있는 매켄로 아저씨 앞으로 지노가 슝 지나가다가 뭔가를 발견하고 정지, 잡음(?)에 성질이 난 매켄로 아저씨와의 대결은 두 사람이 서로의 신발을 확인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마무리가 됩니다. (한 가지 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매켄로 아저씨는 한창 잘나가던 시절 특유의 사나운 성질로 유명했는데요. ‘코트의 악동’이라 불리울 정도로 한 성질 했었죠. 특히 라인즈맨의 콜이 자신의 마음에 안들거나 메인 심판의 오심이 의심되면 주저 없이 Challenge를 서슴치 않았습니니다. ‘You Cannot Be Serious!’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었죠. 아마 자서전 제목이 저거였던 걸로 기억이…)
정말 맘에 드는 부분은 배경Sound인데요. 배경음악과 함께 테니스 경기의 Umpire가 포인트를 카운트 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Server가 30:40으로 밀리고 있다가 Deuce를 만든 후 게임을 따내는 스토리 같은데 아쉽게도 마지막 결과는 알 수가 없군요. 개인적으로 광고에 약간 아쉬운 점이었는데 심판아저씨 목소리로다가 ‘Game Iannucci’라고 딱 말해 주면 정말 완벽한 마무리였을?것 같습니다. Nike의 영역을 넘나드는 Classic과 Modern? 스포츠의 절묘한 콜라보와 조화, 또 이것을 멋진 광고로 표현해 내는 능력은 정말 대단 합니다. 오늘은 빨리 숙소로 돌아가 테니스를 쳐야 겠습니다.
TRUE Magazine의 김형주군이 소리소문 없이 홈페이지를 새단장하여 오픈하였습니다. 형주의 facebook 에서 정보를 입수하였는데 예전에 촬영된 사진들 위주로 꾸며져 있고 특히 주목할 점은 형주의 취미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행사진 및 맛집 사진이 눈길을 끈다는 사실!? 이제 30대 중후반을 바라보는 우리들로서는 참 자연스러운 흐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스케잇이 우리 인생의 전부이나 가끔은 주변도 둘러보고 마음의 여유도 찾아 줘야 한다는 사실!
그러므로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께 한 번 방문해 보시고 한국 스케잇 Scene의 중심에 섰던 형주의 발자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어디에서 있든 우리는 즐거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확신합니다. 모두들 check!
2002~2005시기야말로 촬영 시스템 셋업이 제대로 갖춰지고 있었습니다. 90년도 말에 집에서 놀고 있던 홈 비디오 카메라를 컬트에 들고가서 진배나 명우를 찍는 것을 시작으로 2000년도 군 제대 당시 드디어 3ccd비디오 카메라를 장만했는데 당시에는 카메라 하나만 달랑 들고 광각렌즈로 촬영해서 클립을 만들어 웹에 올리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 모아놓았던 돈을 다 털어서 캐논xv-1을 장만했는데 소니 vx시리즈로 결국 넘어가지 않고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입니다. 제일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물론 xv-1 전용 센츄리옵틱스 어안렌즈를 2002년경 진배한테서 입수했기 때문이죠. 전용마운트에 맞는 어안렌즈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타 기종으로 쉽게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xv-1만의 장점 중 하나인 프레임 촬영모드는 날씨가 좋은 날 노출을 평소보다 과하게 설정하면 필름카메라 같은 느낌을 주는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서 자주 활용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어떤친구들은 프레임모드 촬영 영상이 보기에 좀 어색하다는 말을 했던 것도 생각이 납니다.
위 광고는 2000년대 초 김형주군이 출간한 TRUE Skateboard Magazine에 개제된 bsfw 광고입니다. 당시 EYY출시 이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환군의 니콘F1의 뒷면의 필름매거진을 노출시킨 이 광고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케잇보드 영상이나 사진을 배제한 순수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bsfw의 정신을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이환군의 hodoframe.net 도 이러한 방향성과 일치하였는데 스케잇 포토 뿐 아니라 아티스트, DJ 등 주변 친구들의 사진들을 다양한 측면과 관점에서 보여준 멋진 사이트였습니다.
위 commercial ad.컷은 일산에서 지승욱, 이환 및 제가 출동했던 세션에서 남긴 사진으로 본 블로그 introduction란에 가면 오리지널 샷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넘이와 함께 진행된 촬영세션에서 승욱이가 일산 호수공원에서 멋진 컷들을 많이 남긴 수확이 엄청난 촬영세션이었습니다. ss bigspin, ss heel 및 연결 컷 등 많은 멋진 풋티지들을 하루만에 남겨주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군요. 어쨌든 불타는 노을과 함께 촬영된 승욱이와 저의 사진은 마치 쌍둥이 형제가 동일한 자세로 푸쉬를 하는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비슷한 타이밍을 잘 잡아낸 것 같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들고 있고 승욱이는 재 촬영을 위해 원위치로 돌아가는 상황이 기억나는군요.
어쨌든 아날로그 한창 촬영 당시의 열정이 생각나는 커머셜입니다. 본 광고 컷에 대한 뒷이야기를 하자면 이환군이 최종 커머셜 레이아웃을 완성하고 형주군한테 최종본을 넘겼는데 아쉽게도 본 잡지에는 편집자의 실수로 누락이 되어 결국 웹용으로만 공개한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다음 블로깅은 아마도 과거 촬영분 중 뜨로우어웨이 풋티지 또는 지승욱군 미공개 촬영 풋티지나 감상평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만 하죠.